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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무탈 기원 풍물놀이 펼쳐… 운영 기간중 체험행사 다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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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라민 디악 국제육상경기연맹회장(IAAF),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김범일 대구시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개촌식을 축하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 선수단의 무탈함을 기원하는 풍물놀이패의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어 공식행사가 영어통역과 함께 이뤄졌다. 세네갈 출신의 디악 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네갈에서 비는 축복을 의미한다. 오늘 비가 내리는 것은 성공적인 대회를 암시하는 것”이라며 개촌식을 축하했다. 정병국 장관은 “60여 년 전 6·25를 겪은 우리나라가 이제 세계적인 스포츠이벤트를 개최하게 됐다”며 “최신식 선수촌을 개촌하는데 많은 분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만큼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사상 처음으로 동구 율하동에 마련된 선수촌은 9개동 528세대 규모로 3,500여 명의 각국 선수단을 수용한다. 선수촌 내에는 도보로 5분 거리 안에 편의점, 기념품 가게, 세탁소, 미용실, 디스코텍, 카페, 헬스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선수촌은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9일간 운영된다. 대회기간 선수촌 중앙광장 주변에선 한국의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전통혼례시연, 가야금연주, 퓨전 사물놀이, 솟대 만들기, 한글체험, 한복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이날 대구육상대회 선수단등록 업무가 시작됐다. 지난 10일 가장 먼저 입국한 호주선수단이 개촌식에 앞선 오전 8시에 선수단 등록을 일등으로 마쳤다. 손중모·김종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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