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이 해외패션 브랜드 할인이라는 특단의 조치와 같은 영향을 미쳤다.
국내에서 해외패션 브랜드 바람은 ‘한국은 명품 공화국’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큰 호황을 누렸지만, 불경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이 해외패션 브랜드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대규모 재고 처분에 나서게 된 것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내달 3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3층 행사장에서 ‘2012년 S/S 해외패션 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해외명품 대전에는 에트로, 코치, 아르마니꼴레지오니, 센죤, 러브모스키노, 훌라, 롱샴, 마이클코어스, 사바티에, MCM 등 의류 및 잡화 13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고 이월상품 30%~70%까지 할인 판매한다. 전체물량이 2만점에 금액으로는 40억에 달하는 지역 內 역대 최대규모이다.
이번 행사에 신세계인터내셔널 입점 전 브랜드(아르마니, 센죤, 코치)가 참여하고 ‘에트로’는 대구지역 S/S 최초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사바티에’에서는 70% 초특가 상품을 한정으로 판매하는 등 해외패션 브랜드 인기상품을 구입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다양한 마케팅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우선 자체 CRM(고객관계관리) 분석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해외패션 브랜드 구매 경험이 있는 2만명 고객에게 SMS(문자서비스)를 보내고 행사장 방문고객 대상으로 커피와 쿠키를 무료로 제공하는 케이터링을 실시한다.
또, 이번 해외패션 대전 행사기간 중 30만원/60만원/100만원/2백만원 이상 구매고객께 구매금액대별 5%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며, 해외패션 대전 행사장 內 당일 1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겐조’와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제작한 에코백을 선착순 800분께 한해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영훈 해외패션잡화 팀장은 “지난해 해외패션 브랜드 매출이 26% 신장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부진 여파를 타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해외패션 대전 행사를 대규모로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밝히며 만족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남정 해외패션잡화 파트리더는 “일찍 방문해서 먼저 찾고 먼저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해외패션 대전의 전체물량 50% 이상이 보통 첫날에 판매가 완료되기 때문에 빨리 방문할수록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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