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국악단은 12일 오후 7시 30분 특별 기획공연 ‘퓨전국악콘서트’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폭발적 가창력의 락 보컬 윤성과 차세대 소리꾼 김수경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현대적 감각의 국악을 선보인다.
대구시립국악단 2011 신춘음악회에 출연해 공연을 매진으로 이끌기도 했던 락 보컬 윤성은 이번 무대에서 춘향가 중 쑥대머리 대목을 뮤지컬적인 화법으로 풀어낸 '쑥대머리'와 판소리 흥보가를 현대적 느낌으로 재구성한 '박타령'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세대 소리꾼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수경은 제주도 민요를 재즈풍으로 편곡한 '너영나영'과 경상도민요 쾌지나칭칭나네를 소스로 해 2004 아테네 올림픽 응원가로도 불려진 '아리요'를 들려줄 예정이다.
락 보컬이 들려주는 판소리 대목과 소리꾼이 들려주는 국악 가요의 창법을 비교해 보는 것도 이채로운 재미를 안겨 줄 것이다.
이 밖에도 타악 주자 신석현의 마치 폭풍이 휘몰아치는 듯한 모듬북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모듬북 협주곡 Storm', 태평소와 브라스 밴드와의 대화하는 듯 주고받는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산체스의 아이들'등 퓨전국악의 대표격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이현창 대구시립국악단 악장은 “이번 공연은 국악의 대중화 및 생활화를 목표로, 시대성이 반영된 국악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 드리고자 기획됐다.”며 “그동안 국악이 어려워 공연장을 쉽게 찾지 못한 분들이 있다면, 이번 무대가 국악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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