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DIMF ‘뮤지컬 상’ 주인공은 누구?

대구도깨비 뉴스 2012. 7. 6. 05:55

총 21편 참여작 경쟁 치열 … 관심 주목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축제를 장식하게 될 딤프 뮤지컬상이 어느 단체에게 돌아가게 될지 관심이 뜨겁다.
5일 사무국 등에 따르면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발에서 공연되고 있는 작품은 공식 초청작 9편,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발 본선 참여작 6편, 창작지원작 6편을 비롯해 모두 21편이다.
이미 공식 초청작으로 공연된 아리랑 판타지, 정글-징글-장글, 비방문 탈취작전, 투란도트, 셜록홈즈, 식구를 찾아서 등 작품은 공연을 끝내고 관객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남은 축제기간 동안 아직 막을 내리지 않은 작품 ‘센트럴 애비뉴 브레이크 타운’과 ‘홀스토메르’, 폐막작 ‘단교’가 관객들의 뮤지컬 열기를 채우게 된다.
DIMF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대경대학 연극영화방송학부 김건표 교수는 “작년에 비해 올해 관객들 반응이 뜨겁다”며 “DIMF축제 성격에 맞게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과 프로그램들이 관객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이 대중성, 작품성, 실험성, 독창성 등 네 박자를 골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어느 단체가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될지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좋은 작품은 관객들이 먼저 알고 더 선호 하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공식초청작과 창작지원작 중 지역 뮤지컬 전문 인력들이 참여하고 있는 ‘비방문 탈취작전’과 ‘데자뷰’는 대구가 뮤지컬 도시로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역에서 개발된 뮤지컬이 많이 성숙해 진 것은 놀라운 성장이지만 아직까지는 많은 숙제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DIMF딤프 축제 기간 동안 공식 초청작 못지않게 관객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작품은 올해 DIMF에서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이다.
창작지원작 6개 작품 가운데 4개 작품은 공연을 마친 상태다. 나머지 ‘내 인생의 특종’과 ‘샘’은 오는 6~7일 각각 봉산문화회관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막을 올린다. 창작 지원작 중 지역 뮤지컬 전문 인력들이 개발한 ‘데자뷰’는 오는 7~8일 대덕문화전당에서 대구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받아 연장 공연하며 ‘주구리 우수리’는 8일까지 송죽씨어터에서 자체적으로 기획공연에 들어간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