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비뇨기암센터 권태균 교수와 경북대학교 국제재생의학연구소의 James Yoo 교수의 ‘실험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복압성 요실금의 치료에 대한 연구결과’가 세계에서 가장 큰 오픈엑세스저널 ‘BMC Medicine’ 최신호에 지난 8월 21일 보도됐다.
복압성 요실금은 웃거나 재채기, 기침, 운동 등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할 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골반근육이 약화되어 발생하는데 여성에서는 40세 이후 약 30-40%가 경험하는 흔한 질환이며 남성에서는 최근에 급증하는 전립선 수술 이후에 잘 생긴다.
복압성 요실금은 경할 때에는 체중감량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골반근육운동 등을 통해효과적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 이 방법이 효과가 없거나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요도괄약근 재건방법이 이러한 침습적인 수술의 유력한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진행된 대부분의 연구는 침습적인 방법으로 줄기세포를 획득해야 하며 충분한 양의 세포를 확보하지 못하여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이번에 경북대학교 연구진은 “산모의 양수에서 줄기세포를 분리 배양한 다음, 요실금 모델 쥐의 요도괄약근 부위에 이식한 결과 정상적인 요도괄약근이 재생되었고 이들 근육조직이 신경과 적절하게 연결되어 작용함을 확인했으며 기능적으로도 요실금이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양수줄기세포는 이식후에도 면역거부반응이나 종양형성과 같은 이상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인체적용시에도 안전할 것으로 예상되어 향후 요실금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의 치료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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