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동산병원, 亞 세번째 국제금연대회 유치

대구도깨비 뉴스 2012. 9. 13. 05:51

20개국 6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금연대회가 우리지역 대구에서 열린다.
국제금연학회는 20일부터23일까지 3일간 계명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청소년에서 흡연관련 질병 예방’을 주제로 한 국제금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일본과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유치하는 금연관련 전문학술대회로, 전세계 의료학자, 보건학자, 교사 등이 참여하여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권위있는 국제학술대회이다.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며, 정부·교육기관, 교원·청소년·시민·의료·학술 단체 등이 후원하는 등 벌써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제금연대회에서는 ▲흡연으로 인한 우리나라의 정확한 피해(사망)규모와 ▲ 흡연이 원인인 췌장암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이루어지며 ▲올해 금연운동의 주제인 담배회사의 활동과 ▲다양한 청소년 금연교육 프로그램의 효과 분석 ▲흡연으로 인한 치주염의 발생 기전 등에 대한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오는 11월에 서울에서 열리는 제5회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당사국 총회와 함께 이번 대회가 우리나라 금연운동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장 김대현 교수는 “최근 10여년간(2000년대) 모범적인 금연운동으로 흡연율이 감소했지만, 최근 3-4년간은 금연추세가 줄어들고 있다. 이런 시점에 대구에서 국제금연대회가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단지 학술적인 접근이 아니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전국민 금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