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이화정 교수, 아태 류마티스학회 ‘최우수 논문상’

요산염의 신장세포 괴사 유발 기전 규명

ⓒ 경안일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화정 교수(사진)가 최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제 16차 아시아 태평양 류마티스학회’에서 ‘MSU (요산염에 의해 유발된 신세포 괴사의 기전 연구)’라는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인해 통풍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고요산혈증 또는 통풍은 여러 신장질환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포 괴사라는 측면에서 요산과 신기능 저하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밝혀져 있지 않는 상태이다. 이화정 교수가 발표한 이번 연구는 요산염콩팥병증에서 요산염이 신세포 괴사를 유발하는 기전을 카스파제 의존성 경로를 통해 규명하였다. 이화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통풍의 다양한 합병증 연구와 치료에 더욱 더 매진하여 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9년 류마티스내과가 주축이 되어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분야 균형발전정책’ 과제인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사업에 선정된 ‘대구·경북권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가 올해 5월 중에 지하 2층, 지상 13층 규모로 개원을 준비 중에 있다. 대구·경북권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전문질환센터는 총 3개과(류마티스내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의 외래진료과와 예방관리센터, 영상의학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검사실, 치료실, 회복실 등은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한 원스톱진료시스템을 구축해 더욱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