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병원장 이영환) 소아청소년과는 8일, 12시 4층 소아병동에서 소아조혈모세포 이식 100례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영남대병원은 1995년 3월 지방에서 최초로 골수이식 성공이라는 이정표를 세운지 19년 5개월만 인 지난 2014년 8월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초로 소아조혈모세포 이식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지 만 2년이 되는 구모 환자의 보호자는“아이가 백혈병으로 진단 받고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는데, 무사히 잘 치료되어 감사하다. 밤새워가며 아이를 치료해준 의료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소아조혈모세포 이식을 시행하였으며, 이식성공률도 세계적인 성적에 맞먹는 우수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영남대병원 조혈모세포 이식센터는 최신시설을 갖춘 청정무균병실(1인실 3병상)을 운영하면서 자가 및 혈연간 동종골수(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적으로 시술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이나 급/만성골수성백혈병 및 악성림프종 등의 혈액종양 환자와 중증재생불량빈혈 등의 비악성 혈액질환 환자 및 신경모세포종, 소아뇌종양 등의 고형암환자에게 시행되었다.
고위험군 백혈병과 같은 악성혈액종양에서 반일치 조혈모세포 이식도 시행하고 있어서, 더 이상 지역 환자들이 골수이식을 받기 위해 서울을 오가면서 치료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다.
조혈모세포 이식팀은 혈액종양내과, 소아혈액종양, 방사선종양학과, 소아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을 비롯하여 이식 전담 코디네이터, 항암조제 전문약사, 말초조혈모세포 채집전담, 냉동처리전담, 사회사업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아혈액종양과 이재민 교수는 "서울지역에 뒤지지 않는 전국 최고 수준의 조혈모세포이식 경험과 시설면을 보유하고 있다. 힘들게 치료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소아암환자들에게 진단에서 완치이후의 토탈헬스케어서비스까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아암센터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의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의료원, 여성전용 내과 병동 개소 (0) | 2016.08.17 |
---|---|
“출퇴근하면서 건강관리해요” (0) | 2016.08.15 |
후쿠오카 간호대 학생, 계명대 동산의료원서 임상실습 (0) | 2016.08.07 |
동산의료원, 해외의료관광객 초청이벤트 (0) | 2016.08.04 |
대구의료원, 제2통합 행정사무실 개소 (0) | 2016.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