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손장원 교수, 한국심초음파학회 젊은 연구자상 수상

ⓒ 경안일보 영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손장원 교수가 최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제41회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손장원 교수는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혈전 형성을 예방하기 위한 좌심실 볼텍스 혈류 유도 항응고 치료의 역할’에 대한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급성심근경색 환자에서 좌심실 혈전은 뇌경색 등의 색전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부작용으로 전벽 심근경색 환자의 약 20%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일반적인 심초음파 및 영상검사를 통해서는 혈전 발생을 예측하는데 많은 한계점이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 조영 심초음파를 이용한 좌심실 볼텍스 분석을 통해 좌심실 혈전 형성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이러한 환자들에서 경구 항응고 치료를 시행하면 효과적으로 좌심실 혈전을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손장원 교수는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에게서 혈전 형성의 기전을 이해하고 이를 예방하는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성공적으로 연구를 마칠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신 공동연구자 선생님들과 오랜 기간동안 연구를 지도해 주신 홍그루 교수님께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환자진료 뿐 아니라 임상 연구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