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종원 교수·임선하 박사,동양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한미정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원 교수와 임선하 박사팀은 동양대학교의 한미정 교수와 함께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및 농림축산식품부 지원하의 공동연구를 통해 ‘밀 추출물을 포함한 곡류와 과일 식단을 주로 섭취함으로써 심근경색증에 의한 심장 손상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심근경색증과 협심증으로 대표되는 관상심장질환은 사망률이 15%에 달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연구팀들은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곡류, 과일, 채소, 향신료, 두류, 견과류, 음료 및 해조류들의 심장 손상 감소효과를 밝혀냈다. 밀 추출물의 경우에는 심근경색 뿐 아니라 전신에 필요한 혈액량을 충분하게 공급 할 수 없는 상태인 심부전도 줄이는 것을 확인했다. 더불어 이 연구를 통해 식물의 세포벽을 구성하는 활성단당류(아라비노스, 자일로스 및 푸코스) 및 이들 활성단당류로 구성된 다당류들(펙틴, 아라비노자일란, 아라비노갈락탄, 후코이단 등) 이 심근경색증의 발생과 사망률 감소에 효능을 나타내는 주요 성분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곡류와 과일 등 활성단당류를 많이 포함되는 식품위주 구성으로 자주 섭취 하게 될 경우 관상동맥이 막히는 상황이 오더라도 심장손상을 줄여 심장마비를 예방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심부전을 줄일 수 있다. 이종원 교수는“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최적의 식단을 찾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 온라인판(지난 8일)에 게재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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