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장성호(사진) 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17년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1994년에 출범한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국내·외에서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과학기술분야 최고 석학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로, 정회원 선정 자체가 과학기술분야에서 상당한 영향력과 권위를 인정받는 것이다. 장성호 교수는 ‘뇌신경 가소성’(뇌의 신경 경로가 외부의 자극, 경험, 학습에 의해 구조 기능적으로 변화하고 재조직화 되는 현상)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장성호 교수는 뇌의 운동신경과 인지신경에서 새로운 뇌신경 가소성 기전 10여 가지를 세계 최초로 규명해 국제 학회로부터 주목받았다. 장성호 교수는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저산소성 뇌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뇌 손상 후 신경기능 회복기전, 뇌 손상 후 신경기능 회복기전을 이용한 재활치료법, 재활로봇 및 재활치료기기 개발 연구를 통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거뒀다. 장성호 교수는 20년간 400여 편의 SCI급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10여 건의 국내특허를 출원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2012년 의학계열 연구업적 전국 1위에 오른바 있으며, 2015년에는 논문의 질을 평가하는 피인용도 지수에서 의학계열 전국 2위에 오르기도 했고 같은 해 ‘확산텐서 영상 신경로를 이용한 상행 망상 활성계 분석을 통한 의식 장애의 진단과 회복 기전’이라는 과제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선정하는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성호 교수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장성호 교수는 재활의학 분야 교수 및 연구자 중 연구 업적이 가장 훌륭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대한재활의학회 ‘신정순 학술상’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으며,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상을 3회 수상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정은 회원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연구 실적의 양적·질적 수준과 학술 저서 및 특허 등 전문 분야의 다양한 업적을 심사하고, 대내·외적으로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은 석학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기는 만 70세까지다. 2016년 12월 현재 정회원은 총 488명이며 과학기술 관련 학술, 국제교류 등의 사업에 참여하거나 제안 및 자문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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