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대구경북병무청 제공 |
|
[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14일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부모 중 희망자를 초청해 아들과 함께 하는 병역판정검사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역의무이행의 출발점인 병역판정검사 전 과정을 아들과 함께 체험함으로써 발전된 병역판정검사를 국민에게 알리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실시되는 병역판정검사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정책현장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개선에 반영하는 등 정부혁신의 기본방향인 국민 참여 정책추진의 일환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부모는 인성검사, 간기능․신장․혈당․혈뇨검사 등 26종의 병리검사와 X-ray 촬영 및 내과ㆍ정형외과ㆍ정신건강의학과 등 9개 과목 검사 등 병역판정검사 전 과정을 동일하게 체험했다.
검사를 마친 후에는 ‘병역판정신체검사결과통보서’와 검사결과가 상세히 수록된 ‘건강검진 결과서’를 제공받아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정창근 청장도 병역판정검사대상자 부모와 함께 신체검사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체험에 참여한 부모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현장의 소리를 경청했다.
체험에 참여한 병역의무자의 모 김미정씨(대구 달성군 거주)는 “신체검사가 단순히 군입대를 위한 병역판정을 받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와서 검사 받고 결과서를 받아 보니 종합병원의 건강검진을 받은 기분이었다”며, “아들의 병역판정검사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있었는데, 직접 체험해 보니 신체검사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안심이 되고, 아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병역의무자 부친은 “아들들과 함께 신체검사를 하면서 옛날 신체검사 받을 때를 떠올리며 즐겁게 참여했고, 과거에 비해 현대식 최신 장비로 정밀검사를 하는 체계적 시스템에 놀랐다”며“특히 이런 행사를 통해 엄마가 아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창근 청장은 “병역판정검사가 군복무 적합여부 판정 뿐만 아니라 청년의 건강증진을 위한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정밀한 검사와 공정한 병역처분 및 국민 참여 정책 추진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무청과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