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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이열치열, 현장실습서 실력 연마”

대구도깨비 뉴스 2019. 7. 28. 20:11
↑↑ 사진제공=영진전문대
KTX경주 역사에서 현장실습에 참여한 최승문 씨가 터널 내 전력케이블 포설에 참여한 모습

[경안일보=손중모기자] “현장실습서 많은 걸 배웠고 특히 남을 위해 하나 더 배려하고 협동하는 것이 소중함을 알게 된 값진 시간이 됐어요.” 여름방학 한 달간 KTX경주역에서 현장실습을 마치고 26일 집으로 향하는 최승문(21)씨의 소감이다.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맞춤형학과 중 하나인 전기철도반(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학년생 29명은 지난 1일부터 약 한 달간 자신의 미래 일자리가 될 현장서 실무경험을 쌓는데 땀을 쏟았다.
이들은 전기철도 관련 7개 협약기업 현장인 대구, 부산, 대전 등의 역사와 철도공사 현장에서 철도 전기와 신호, 통신 등의 시공이나 제어 등에 하루 8시간씩 참여하며 전공 실력을 연마했다.
최승문 씨는 “실습 현장 직원들이 많은 것들을 알려주셨고, 더울 땐 시원한 음료도 챙겨줘서 고마웠다”면서 “현장 일은 혼자 하는 공부와 다르게 팀을 이뤄 서로 돕고, 협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다”고 전했다.
영천역에서 실습을 가진 서창규(22)씨는“강의실에서 접할 수 없었던 역사 운영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적으로 보고 배웠다”고 했다.
석정화(22)씨는“캐드 도면을 직접 그려보고, 현장에 직접 나가 도면이 어떤 식으로 공사가 이뤄지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졸업 후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이번 하계 현장실습 참여 학생들에겐 3학점이 부여되고, 기업별로 현장실습 수당도 지급된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으로 10개 사회맞춤형학과를 개설, 운영하며 기업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