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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대구북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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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북구치매안심센터)은 16일 오후 2시 북구치매안심센터 교육실에서 치매 초기환자 대상 쉼터 프로그램의 수료식을 개최했다.
치매환자 쉼터프로그램은 치매를 진단받은 초기환자를 대상으로 7월 22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38회를 운영하였으며 이날 교육에 참석한 17명을 대상으로 수료증을 수여했다.
이번 치매환자 쉼터프로그램은 지난 7월에 개강하여 대상자들의 치매증상을 지연시키기 위해 일상생활 수행 능력 유지를 위한 일상생활훈련, 운동신경과 균형감각을 기르기 위한 운동치료, 인지력 향상을 위한 현실인식·회상훈련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치매 환자를 위한 송영서비스를 운영해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참석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인지력 향상을 위한 교육 시 그룻과 목걸이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료식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쉼터에 참여한 3개월동안 어머니가 너무 밝아지셨다. 집에 계실때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을때도 있으셨는데 지금은 예전처럼 말씀하시는 어머니를 볼 때마다 과거로 돌아간 것 같아 너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쉼터 프로그램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인지영역 교육을 마련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좋은 북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