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사진제공=대구지방병무청 |
|
[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정창근)은 군에서 운전특기로 복무하고 전역한 사람들이 자동차 보험 가입 시 별도의 구비서류 없이 군 운전경력을 확인받을 수 있도록 자료 공유시스템을 보험개발원과 병무청이 공동으로 구축해 18일부터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으로 연간 군 운전경력자 3만 4천여명이 평균 13만원의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할인액은 약 4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군 운전경력에 따른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개인이 직접 병무청에서 병적증명서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병무청은 이런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1월부터 보험개발원, 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군 운전경력자료 공유체계를 마련, 자동차 보험가입 신청 시 개인정보 제공 동의만 하면 병적증명서를 따로 제출하지 않아도 군 운전경력에 따른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대상은 2014년 이후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서 운전병으로 전역한 사람이 해당된다. 다만, 2014년 이전에 전역한 사람은 현재와 같이 병적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정창근 청장은 “앞으로도 군 복무가 제대 후 경력으로 인정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