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소식

나라지킴이 3대 가족 ‘병역명문가’ 찾습니다

대구도깨비 뉴스 2021. 1. 12. 05:04

[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021년도 병역명문가 선정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2월 10일까지 한 달간 병역명문가 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한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즉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代)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자발적 병역이행 풍토와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총 763가문 3천932명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병역명문가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과 가족관계 증명서, 군복무 확인서 등을 갖춰 병무청 누리집 또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방문 또는 우편,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에게는 병역명문가증, 증서 및 패 등을 교부하고 병무청 누리집 ‘병역명문가 명예의 전당’에 게시한다.
또한, 5~6월경에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는 우수 가문을 정부포상 등 표창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병역명문가는 병무청과 우대 협약이 체결된 전국 900여 개의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민간 시설을 이용할 경우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익규 대구경북병무청장은 “대를 이어 나라사랑을 실천한 병역명문가를 널리 알려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 받고 자긍심을 갖는 병역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