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일보=손중모기자]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8대 교구장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가 14일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5세. 선종한 이 대주교는 1935년 대구에서 태어났고 1965년 사제품을 받았다. 프랑스 파리 가톨릭 대학교를 졸업한 이 대주교는 대구 대교구 동촌성당 주임 신부(임시), 청주교구청에서 근무했고 군종 신부를 거쳐 대구 대교구청에서 근무하다가, 1972년 대구대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되어 주교품을 받았다. 1986년에 대구대교구 제8대 교구장으로 착좌했다. 1993년부터 1996년까지 한국천주교주교회 의장, 1994년부터 2000년까지 교황청립 로마 한인신학원 총재, 1996년부터 1999년까지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장,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주교회의 교육위원회 위원장 등은 역임했다. 2007년 교구장직을 사임하고 원로 주교가 됐다. 2007년 건강상의 이유로 교구장직을 사임하기까지 재임기간 21년간 본당 수는 79개에서 147개로 늘었으며 신자수도 20만 명에서 41만 명으로 증가하는 등 교세를 2배 확장시켜 교구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빈소는 대구대교구 주교좌 계산성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17일 오전 10시30분 주교좌 범어대 성당에서 봉헌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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