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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빅데이터 수요 증가에 기업 지원책 마련 논의

대구도깨비 뉴스 2021. 5. 2. 20:34
[경안일보=손중모 기자]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지역사회의 데이터 공유·활용을 촉진하고 빅데이터 기반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SW융합테크비즈센터에서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동북지방통계청,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을 비롯해 경북대, DGB대구은행, ICT(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논의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빅데이터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 중소기업들에겐 빅데이터 진입 장벽은 아직 높고 성공사례가 드물어 활용이 미미한 실정이다.
또한 공모·협력사업, 기술교육 등 각종 지원프로그램들이 정부부처별로 추진되고 있어 정보 획득이 쉽지 않아 중소규모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에도 어려움이 있다.
이에 대구시와 DIP는 빅데이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대상 실질적 지원책 발굴 등을 위해 ‘대구 빅데이터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했다.
킥오프 회의에서는 빅데이터 분석·컨설팅, 인력양성, 교육·홍보 등 기업,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현황과 정부의 디지털 뉴딜 관련 중점사업을 소개하고, 지난 3월 29일 개소한 통계데이터센터 및 대구빅데이터활용센터 간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유용한 데이터 확보 및 공동활용, 데이터 기업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기업 수요를 반영한 인재양성 등에 대한 각계 분야별 역할에 대해 모색하고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