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소식

대구병무청,산업기능요원 복무 통해 산업현장 기술인재로

대구도깨비 뉴스 2021. 10. 14. 22:05

[경안일보=손중모기자] 경북 칠곡 왜관에 위치하고 있는 보일러 전문회사인 대림로얄이앤피(주)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군 복무 만료후에도 계속 회사에 남아 핵심인재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류건우씨가 후배 산업기능요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대림로얄이앤피(주)는 세계 어느 곳과 경쟁해도 손색없는 좋은 보일러를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지금껏 50여년을 고집스럽게 걸어오고 있으며,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연구, 기술개발을 통해 이제는 국내 보일러 산업의 리딩브랜드를 넘어 세계속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돼 특성화고와 산학연계 협약을 통해 고교 졸업생을 꾸준히 채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2명의 산업기능요원이 복무하고 있다.
류건우씨는 생산팀에서 생산일정 및 제작관리, 제품 출하, 고객사 A/S 요청시 A/S업무, 비파괴업체 관리 등 업무를 담당했으며, 그는 복무만료 후에도 근면성실히 근무해 어떤 일이든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능력을 인정받아 ISO 심사 대응, ASME 심사 등 산업용보일러의 품질관리 Q.C분야 전문가로서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20대에 제일 잘한 선택이었다”면서 산업기능요원을 준비중인 후배들에게 “고등학교 졸업 후 처음 겪는 사회생활을 편하게 하기보다는 본인의 발전된 미래를 위해 흔들림 없이 일을 한다면 언젠가는 사회와 조직의 중요한 인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대림로얄이앤피(주) 인사관계자는 “인력난이 심한 중소 생산업체로서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통해 전문인력 충원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업체에서도 이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전문기술을 익히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