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영대병원 신규 장비 도입 검사기간 단축으로 고객만족

대구도깨비 뉴스 2008. 10. 23. 06:24

 

 

영대병원은 새로운 자동 장비 세트 3종을 도입, 검사 결과 도출시간을 단축해 고객만족을 실행하고 있다.

병리과에서는 최근 지역 최초로 최신 자동침투기(Peloris, 독일 Leica社 제품)를 도입했고, 이와 세트를 이루는 자동염색기(Autostainer XL, 독일 Leica社 제품)를 도입해 설치를 완료한 것.

이를 통한 업무프로세서 개선을 함으로써 내시경 환우 조직 검사 결과를 접수일 기준, 3일에서 2일로 줄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내시경 조직 검사 결과 판독을 하루 앞당기면 해당 환우는 이와 연계해 하루(1일) 빨리 수술이나 치료를 받는 게 가능해진다.

또한 수술하는 환우의 큰 장기와 같은 조직 검사도 하루 빠른  결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진단 및 치료가 하루 단축되면 의료비 부담도 절감되는 건 자명한 사실.이와 더불어 자동면역조직화학염색기(Benchmark XT, 미국 Ventana社 제품) 역시 세트로 도입, 다양한 질병이 발병했을 경우 진단이 어려운 환우들에게 필요한 면역조직화학 검사 및 분자병리 검사도 할 수 있게 됐다.

내시경 조직 검사 때와 마찬가지로 3~4일 소요되던 결과 판독을 1~2일 내로 앞당겨 임상 각 과에서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을 걸로 보인다.

김미진 과장(병리과 주임교수)은 이에 대해 “과거에는 많은 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것을 최신 장비 도입과 업무프로세서 구축과 같은 전면 자동화과정을 통해 검사 결과를 빨리 도출해 냄으로써 병원 내▪외부 고객을 만족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