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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청 태권도팀 정상에 올라

대구도깨비 뉴스 2008. 10. 30. 07:02

대구수성구청 태권도팀이 창단 후 처음으로 개인 종합에서 국내대회 정상에 올랐다.

수성구청은 29일 영천최무선관에서 열린 '2008한국실업태권도 최강전' 개인전에서 이규진(웰터급)과 윤석환(헤비급)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이기욱(밴텀급)과 장경훈(페더급)이 동메달을 추가해 금·동 각각 2개로 성남시청(금2 동1)과 국군체육부대(금1 은6)를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규진은 준결승에서 김기표(수원시청)를 7대5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김재학(국군체육부대)을 9대6으로 꺾었다.

윤석환 또한 결승에서 박경훈(국군체육부대)을 11대8로 물리쳤다.

양경덕 감독은 "국제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지만 국내대회는 첫 우승이어서 더욱 기쁘다"며 "특히 지방팀의 어려움을 딛고 우승해 기쁨이 배가된 것 같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참고 열심히 훈련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