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수업선도교사제' 하반기 도입

대구시교육청은 2009년 하반기부터 수업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수업선도교사제'를 시행한다.

수업선도교사제는 최고의 수업을 위해 노력하는 교사들의 연구실적을 점수로 누적 관리해 잘 가르치는 교사가 인정받는 교직 풍토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점수는 수업 공개를 비롯해 수준별수업 추진, 자기 수업 녹화 공개, 수업 관련 연수, 학습부진학생 지도 실적 등에 부여된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실적으로 인정하지 않던 교내 교원과 학부모 대상의 공개 수업에 점수를 주고 학습부진학생 지도실적에 점수를 부여해 학생의 기초학력 지도에 최선을 다하는 교사의 사기를 높일 방침이다.

우수 교사 인센티브로 단위 학교에서는 교원능력개발평가와 성과상여금 지급에 교사별 연간점수를 반영할 예정이며, 교육청에선 교육감상을 주고 연구비를 지급한다.

또 누적 점수에 따라 수업발표대회 예선, 전문직 전형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해외연수 대상자 선정에도 우대할 예정이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교사가 수업에 몰입하고 수업개선 연구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학생을 잘 가르치는 기폭제가 되게끔 이 제도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