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청은 26일 정부초청 해외원어민봉사장학생(TaLK 장학생) 19명과 국내봉사장학생 23명, 담당장학사 2명, 무료봉사가이드 1명, 총 45명이 외도 및 거제도 일원에 ‘한국문화체험’을 가졌다.
이번 문화체험은 TaLK(Teach & Learn in Korea)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외동포 및 외국인대학생에게 한국문화체험 기회제공 차원에서 실시됐다.
TaLK프로그램이란 영어교육여건이 취약하고 원어민배치비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농․산․어촌 지역에 해외원어민봉사장학생을 배치하여 외국인의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 국가이미지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이 문화체험은 재외동포 대학생들에게는 모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며, 외국인 대학생들에게는 한국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갖도록 하여 우리나라를 알리는 민간 홍보사절, 미래의 친한(親韓)인재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평소에는 관내 18개 초등학교에서 방과후학교 영어교육을 담당하지만 이날은 지역 문화와 지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외도 및 거제도일원을 방문한다. 외도 해금강 유람, 바람의 언덕, 신선대 탐방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고 거제포로수용소를 방문하여 한국의 전쟁역사를 이해하게 된다.
달성교육청 관계자는 “행사 후 이번 문화체험에 대한 TaLK 장학생들의 체험담
을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로 소개하여 교육적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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