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재국악단 창단 공연

 

 

 

 

시교육청 대구예술영재교육원은 23일 저녁7시30분에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대구 최초의 관립 청소년국악합주단인 대구영재국악단 창단 공연을 개최한다.

문화의 시대인 21세기를 맞아 우리 전통음악의 활성화가 절실히 요구되는 이때 창단된 대구영재국악단은 문화의 도시 대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으며, 특히 국악관현악단이 그리 많지 않은 대구에서 단원 전원이 국악을 전공하는 초ㆍ중등학생들로 구성된 대구영재국악단 창단 연주는 이런 맥락에서 더욱 뜻있다 하겠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드디어 창단된 대구영재국악단은 마치 눈 속에서 피어난 한 송이 꽃을 보는 듯 하다.

이날은 대구시립국악단 가야금 수석인 김은주씨의 지휘로 길놀이(풍물), 수요남극지곡(현악합주), 설장고(타악합주), 유초신지곡 중 세령산~군악(관현합주)이 연주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창단 공연을 갖는 대구영재국악단은 대구의 국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자랑으로 이들이 장차 우리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휼륭하게 감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