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고등학교 우정학사(기숙사) 준공식

영남고등학교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영남고등학교 혜당관(체육관)에서 (주)부영(회장 이중근)의 도움으로 지난 6월부터 짓기 시작한 ‘우정학사(기숙사)’의 준공 및 기증식을 갖는다.

‘우정학사(기숙사)’는 연면적 1천3백㎡에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4인 1실 규모의 기숙사 30실을 갖춰 1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고, 기숙사실외에도 60석 규모의 독서실 2실, 사감실 1실, 휴게실 1실, 샤워장 3실, 화장실 4실 등의 다양한 학습 편의시설을 고루 갖춘 건물이다.

이 건물은 (주)부영의 이중근 회장님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차원에서 본교에 기증하게 되었다.

 (주)부영은 이미 전국 100여 곳에 이르는 학교와 기숙사, 생활관 및 체육관 등의 교육시설을 무료로 지어 기증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의미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기도 하다.

이미 영남고등학교는 지난 5월 4일부터 제28회 졸업생들 중 뜻있는 분들이 모교 졸업 30주년을 맞이하여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설립한 3학년 기숙사인 ‘영남 학사’를 이미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영남고등학교는 기존의 ‘영남학사’와 이번에 새롭게 지어지는 ‘우정학사’를 통해 이 지역의 명문고를 넘어 대구를 대표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1935년 개교 이래 사회 각 분야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온 영남고등학교는 개
교 74주년을 맞은 올해, 오랜 숙원 사업인 이번 기숙사 건립을 통해 보다 나은
교육 환경 속에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대구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