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과 대구과학대학은 25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2010년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각각 2억6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영남이공대 기업인 자동차기술센터는 2004년 설립이후 5년 간 계속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지난해 한 해 동안 8000만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학교기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사업의 경우 올해 53개 학교가 115억 원을 지원받는다. 그중 대학은 13곳, 전문대학은 21곳, 전문계고교는 19곳이다.
선정된 대학엔 2억5000만 원~3억 원까지, 전문계 고교는 1억2000만 원~1억 5000만 원까지 최대 5년간 지원 받는다. 지난해까진 최대 2년간 지원받았다.
대구·경북의 경우 경북도립대학(라오닐)이 3억 원으로 가장 많이 지원 받았고, 영남이공대 자동차기술센터와 대구과학대 레꼴이 각각 2억6000만 원씩 받았다.
영남이공대 곽상국 자동차기술센터장은 “대학이 기업을 한다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니며, 일반 기업과 달리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경영상의 애로가 많다” 며 “교육과 기업적인 면을 조화롭게 운영해야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올해부터 5년간 지원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중·장기적 계획이 가능해 수입차를 비롯한 고급차량 정비부분으로 사업영역을 강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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