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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박병규, 진준호씨 팀, 대한민국 창업대전 대상 영광 안아

대구도깨비 뉴스 2010. 6. 28. 20:03

 

 

청년기업인의 꿈을 키우고 있는 지역대학생들이 최근 열린 전국규모 창업대회에서 잇단 수상의 영광을 안고 있다.
계명대는 28일 대학 산업디자인과 박병규(4년·24)·진준호씨(4년·25)팀이 중소기업청이 주관한 2010년 대한민국창업대전에 출전,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국 일반인 및 학생 등 5백여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박씨와 진씨는 ‘파라핀 온열 찜질기’라는 디자인 작품을 제출해 “유망사업분야에 참신한 아이디어가 잘 적용돼 성공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장과 더불어 상금 8백만원과 해외연수기회를 부상으로 획득했다.
박씨 팀이 디자인한 이 제품은 손가락 통증 완화용 치료기로, 기존 손이나 발 전체를 이용하던 치료기기와는 차별화된 제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현대인들이 장기간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 터치패드 등을 사용하며 생기는 신종 손가락 질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치료기다.
박씨는 “대학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의료기기설계’과목을 수강했던 것이 이번 대회에서 큰 도움이 됐다”면서 “졸업 후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고 싶고 최종목표는 디자인 회사를 창업하는 것”이라고 꿈을 밝혔다.
박씨는 이번 대회뿐 아니라 5월경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한 ‘해외디자이너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최종합격해 7월 1일부터 일본 TAR(도요타 자동차 디자인 컨설팅 업체)에서 자동차 디자이너로 3개월간 인턴십도 앞두고 있는 등 동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미래청년 창업가다.
계명대는 난 6월 초에도 중소벤처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장려상을 배출하는 등 취업 및 창업 동아리 지원 육성, 관련 국가지원 사업을 유치를 통해 학생들에게 예산과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