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구시향 한여름밤 '파크 콘서트' 개최

대구도깨비 뉴스 2010. 6. 30. 17:39

대구시립교향악단은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15일 오후 8시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 열리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황해랑 부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클래식 외에 대중들의 귀에 익숙한 영화 삽입곡, 팝송, 재즈, 뮤지컬 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되는 대중적인 분위기의 팝스콘서트(pops concert)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고 불리는 가스펠 가수 소향이 출연, '타이타닉'의 주제곡과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 뉴욕 재즈 페스티벌, 대구 국제 재즈 페스티벌 등 수많은 국내외 공연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섹소폰 연주자 이상직의 협연도 준비돼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평소 문화예술 공연에 목말랐던 시민들에게는 이번 공연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