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는 4일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KDI, 국회 등 정부기관을 방문, 대구 취수원이전과 관련, 예비타당성 조사결과의 부당성을 항의하고 취수원 이전 사업의 지속추진을 요구했다.
이날 방문엔 이동희 부의장과 건환위 양명모 위원장, 홍창호 부위원장, 장경훈·정순천·강재형·김대성 의원 등 건환위원 전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생산수질부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북·대구권 맑은 물 공급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국토해양부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의 담당 차관 및 국장 등을 만나 KDI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맑은 물 공급을 염원하고 있는 대구시민에게 엄청난 충격과 절망감을 주고 있다며 취수원 이전을 갈망하고 있는 253만 대구시민의 뜻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경제성 분석을 넘어 선 국민의 건강권과 생존권 차원의 문제로, 정부가 책임져야 할 국가적인 책무라고 주장하고, 취수원을 구미공단 상류로 이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국토해양부를 방문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 관계없이 대구경북 맑은 물 공급 사업은 국책사업으로 계속 추진되어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회의 소관 위원회인 국토해양위원회와 지역 국회의원을 개별 방문해 취수원이전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고 취수원 이전 재추진을 강력히 요청했다.
양명모 위원장은 “대구시민은 국가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산업단지 역할을 감안해 지금까지 인내해 왔다. 공단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은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먹는 물은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되고 있어 더 이상 취수원이전사업이 늦춰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손중모 기자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에서 제5차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의” (0) | 2011.08.28 |
---|---|
한나라당 대구시당, 해운대서 2011육상대회 홍보 (0) | 2011.08.08 |
고위 당정협의회 … 지역 현안 건의 (0) | 2011.07.28 |
대구시의회 "대구 취수원 이전 반드시 관철 시킨다" (0) | 2011.07.28 |
시민사회 원로 “민주·진보 세력 힘 합해야” (0) | 2011.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