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구오페라축제, '돈 파스콸레' 선 보여

대구도깨비 뉴스 2011. 10. 4. 07:58

제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2번째 작품으로 이탈리아 벨간토 부파오페라의 걸작, 도니체티의 '돈 파스콸레'가 10월 7일, 8일 2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진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올해에도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여러 나라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뭉쳐 오페라
'돈 파스콸레'를 공연함으로써 또 한 번의 신화에 도전한다.
경쾌하고 즐거운 서곡을 시작으로, 돈 많은 늙은이 돈 파스콸레가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사투가 코믹하게 그려지는 '돈 파스콸레'는 오페라 초보자부터 마니아까지 관객들에게 이탈이아 코믹 오페라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도니제티의 명작들 중 가장 나중에 만들어진 '돈 파스콸레'는 오페라 곳곳에 도니제티 특유의 아름다운 서정미와 품격 넘치는 벨칸토 음악이 포진해 있으며 저 기사의 눈길, 난 망했네, 아름다운 밤 등 주요 아리아들이 관객들을 유쾌하게 한다.
예술총감독 이형근 관장, 카이로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이자 유럽정상급 마에스트로로 인정받고 있는 마르첼로 모타델리, 유럽 정통파 연출가 다리오 포니시 등 뛰어난 제작진이 참여한다.
또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바리톤 나유창과 테너 야수 나카지마, 연기파 성악가 히타케야마 시게루, 벨칸토 소프라노 최윤희 등이 출연해 완벽한 호흡과 조화로운 앙상블을 자랑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