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9월 및 세일 초반 실적이 호조세다.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과 중국 국경절 연휴 등의 특수가 겹쳐 아웃도어를 비롯한 스포츠레저 상품이 50%대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전점(29개점) 및 아울렛 4개점 9월 매출이 전년 동월대비 8.4% 신장했다고 4일 밝혔다. 롯데몰 이시아폴리스점을 제외한 기존점은 7.6% 신장했다.
부문별로는 아웃도어 50.1%, 스포츠 30.6%, 모피 22.8%, 명품부틱 15.3%, 영패션 13.7%, 화장품 12.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혼수 시즌을 맞아 주방 19.5%, 대형가전 9.9% 등 리빙 상품군 매출 신장률도 10.6%로 높았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가을 세일 첫 4일간 매출은 지난해 대비 22.8%(기존점 21.7%) 신장했다. 상품군별로는 전점 기준모피 51.8%, 아웃도어 45.6%, 해외명품 31.9%, 스포츠 31.3%, 영패션 27.2% 등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세일기간 첫 4일이 중국 국경절 연휴와 겹치면서 중국인들이 많이 구매하는 상품인 해외명품 상품군 30.9%, 가전 22.3%, 건강 15.4% 등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박상병 롯데백화점 MD운영팀팀장은 “올해 9월은 추석이 10일 이상 빨라 추석 특수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9월 중순부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고가 아우터류 판매가 늘어 매출이 신장세를 유지했다”며 “10월부터는 가을 프리미엄 세일이 진행되는 만큼 전체적으로 상품군 매출이 골고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전국 13개 점포의 9월 한달간 매출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4.0%(대구점 제외시 7.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아웃도어 65.5%, 스포츠의류 46.1%, 영패션의류 25.7%, 화장품 21.0%, 잡화 13.2%, 남성의류 13.7%, 여성의류 10.1% 각각 늘었다.
첫 주말 4일간 가을정기세일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26.9%(대구점 제외시 18.0%) 높아졌다.
품목별로는 여성의류 44.3%, 스포츠의류 41.7%, 아웃도어 35.7%, 가정용품 25.3%, 영패션의류 24.8%, 남성의류 22.2%, 잡화 19.9% 각각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9월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6%의 신장했다. 특히 추석 이후 야외 활동하기 좋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찾아옴에 따라 아웃도어를 포함한 레져스포츠 장르가 65% 신장했으며 나이키, 아디다스 등을 포함한 베이직 스포츠가 42% 신장세를 나타냈다.
수입 남성 의류 70%, 수입 여성 의류 34%, 영캐주얼 32% 등 가을 패션 장르 매출도 신장세를 보였다.
웨딩 시즌을 맞은 혼수 장르 또한 높은 신장세를 보이며 가전 35%, 침대 32%, 화장품 30% 등의 성장을 기록했다. 아울러 세일 첫 주말 실적(지난해 10월1일~10월4일 대비)도 24.7%의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아웃도어 47%, 베이직스포츠 42%, 영캐주얼 48% 장르가 매출을 이끌었다.
갤러리아백화점의 9월 매출은 전년대비 약 14% 신장했다.
특히 가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스포츠 아웃도어가 35% 신장해 9월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또 까르띠에, 티파니 등 하이주얼리가 21% 신장하는 등 명품잡화가 19% 신장하면서 전체 명품 신장률은 14%를 기록했다.
가을 정기세일 초반 3일 실적도 전년 대비 37% 신장했다.
특히 명품숙녀 125%, 명품신사가 35% 신장했다. 하이주얼리와 고야드, 루이비통 등의 명품잡화가 약 32% 신장하면서 전체 명품 신장률이 약 50%를 기록, 세일 초반 실적을 주도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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