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은 2011 가을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7.2%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에서 지난달30일부터 10월16일까지 17일간 진행된 가을정기 바겐세일 매출을 지난해 바겐세일과 비교해 본 결과이다.
이번 가을정기바겐세일의 매출이 지난해 바겐세일 신장율(5%)보다 더 좋았던 것은 세일 첫 주말 쌀쌀해진 날씨를 맞아 아웃도어 등 대형행사에 고객들이 늘면서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바겐세일 이전 무더웠던 날씨가 바겐세일 시작과 함께 평년수준의 기온이 회복되면서 가을 의류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 아웃도어 의류를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가을철 아웃도어와 스포츠의 매출은 15%대 신장을 기록하여 최고의 신장율을 기록했으며 명품파트와 화장품의 경우 세일률은 적용되지 않았지만 10%대의 두자릿수 성장세를 보였고, 식품 8%, 여성의류 3%, 생활2.1%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였다.
대구백화점 마케팅총괄실 구승본 실장은 ‘가을정기 바겐세일 이후에도 다양한 할인 행사 및 사은행사를 실시하고, 가을에서 초겨울로 넘어가는 계절 변환기에 맞춰 모피, 가죽 등 초겨울 상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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