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롯데백화점 가을 정기세일 마감

대구도깨비 뉴스 2011. 10. 16. 13:06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7일간 가을 프리미엄 정기세일을 결산해보니 지난해 세일 기간과 비교해 12% 늘어난 매출 신장율을 나타냈다.
이는 글로벌 악재로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소비자 물가가 급등하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가을시즌을 맞이해 아웃도어, 스포츠 등 나들이 용품 매출이 크게 늘어났고 해외명품 매출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가을 정기세일 매출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상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아웃도어 19%, 스포츠 15%, 해외명품 11%, 가전제품 10%의 신장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남성정장과 남성캐주얼 상품 매출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풍과 함께 등산의 계절 가을에는 아웃도어 상품이 백화점 매출을 크게 주도했다. 아웃도어 전체 브랜드가 지난해보다 신장한 매출을 보였는데 가을에 선보인 기능성 신제품이 고객반응이 좋았고 코오롱스포츠 대전을 비롯해 가을 아웃도어 초대전 등 특집행사도 매출에 한 몫 했다.
이밖에 세일 초반 반짝 추위로 스포츠, 가전제품 등 웜(warm)상품 및 난방용품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해외명품은 세일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성표 영업총괄매니저는 “이번 가을 세일기간에는 가을 테마에 맞는 상품구성과 물량확보에 주력하였고 이례적으로 구매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면서 “롯데만의 연금경품 행사와 같은 고객참여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고 세일 이후에도 매출 전망은 밝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