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구百, 수입브랜드 사업 ‘본격화’

대구도깨비 뉴스 2011. 12. 20. 21:16

BREE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 내년 1월 오픈

↑↑ 대구百, 수입브랜드 사업 ‘본격화’

ⓒ (주) 경안일보인터넷뉴스

대구백화점이 수입브랜드 사업을 시작하며 그동안의 수세적 영업전략에서 공격적 영업으로 전환한다.
20일 대백에 따르면 최근 독일 수입 브랜드 브리(BREE) 품평회를 직원 및 언론인을 상대로 열었다.
품평회는 내년에 본격 런칭 될 브리의 대표 상품 70여 스타일을 선보이고 브랜드 소개 프리젠테이션과 라인별 상품 설명, 대백의 수입사업 설명,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BREE는 독일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 중 하나로 1970년대 창업 40년의 생산과 유통 경험이 있는 피혁 전문 종합 브랜드다.
유럽과 미주 그리고 홍콩, 싱가폴, 중국 상하이, 카타르,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포함 17개국 7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최근 4년간 50여개의 디자인 관련 유명 상 수상과 Gala- Magazine, Brigitte - Magazine, Zeit - Magazine 등 독일의 유명 잡지와의 협업으로 검증된 독창적인 디자인과 엄선된 소재, 정교한 제작 기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브랜드로 인기가 높다.
디자인, 가격 품질을 동시에 중시하는 25~35세를 메인타켓으로 하고 실용성과 품질을 중시하는 20~50대 연령대를 커버하는 패밀리형 브랜드이다.
여성핸드백, 남성핸드백, 여행구, 액세서리 등의 소품 등 풀라인을 구비하고 있다. 가격대는 여성 핸드백이 20만~70만원대, 남성핸드백이 20만~80만원대, 여행구 20만~30만원대, 소품 등이 10만원대로 명품브랜드 명성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하며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지난 7월 28일, 본격적인 수입브랜드 사업 재개의 첫 단추를 꿰는 의미로 BREE와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유통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 가치 및 점포 경쟁력을 높이고 상품MD의 차별화, 소비자 니즈 충족형 상품 공급 등 고급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입 브랜드 사업을 재개하게 된 것.
이를 위해 백화점 ‘전략MD실’내에 해외사업팀 조직을 신설하고 해외 브랜드 전문가를 영입한 바 있다.
내년 1월 본점 BREE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2월 대백프라자점에 오픈하는 등 2015년까지 단계별로 전국 유명백화점에 8개 매장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35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