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구오페라하우스,'제야음악회'

대구도깨비 뉴스 2011. 12. 26. 23:04

 

대구오페라하우스는 31일 오후 11시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2012년의 설렘을 함께하기 위해 100여명의 젊은 합창단이 출연해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열창하는 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1부 송년음악회는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의 '축전서곡'으로 막을 열어 오페라 '삼손과 델릴라'의 '그대 목소리에 내 마음이 열리고', '피가로의 결혼'의 '이제는 날지 못하리', 입맞춤(IL Baccio), 그라나다(Granada)와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 사랑의 작은 상자', 첼로 협주곡 '신의 날(Kol Nidrei)' 등으로 꾸며진다.

2부 신년음악회는 타종식 행사(국채보상공원) 영상 중계에 이어 '오페라, 윈저의 명랑한 아낙네들'의 서곡,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성악가와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 및 100여명의 합창단이 함께하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환희의 송가'로 장식한다.

지휘자 박성완, 첼로 이승진, 베이스 이의춘, 소프라노 이화영,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테너 한용희, 바리톤 노운병 등 정상급 음악가들과 영남대학교 성악과 합창단, 월드오페라 합창단과 대구국제오페라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1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 쓰기'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표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053-666-6000, 1544-1555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