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새로운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시켜 온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이하 딤프)이 15일부터7월 9일까지,축제가 펼쳐진다.
특히 세계3대 뮤지컬 도시(대구 in 아시아, 뉴욕 in 아메리카, 런던 in 유럽)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는 대구시의 대표브랜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행정안전부'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게 되었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될 뮤지컬 도시브랜드 파워 강화사업과 뮤지컬광장 조성을 통해 뮤지컬 도시 대구의 국내․외 인지도를 강화하고, 뮤지컬 도시 이미지 제고 및 도시브랜드 홍보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06년 프레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뮤지컬 페스티벌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오는15일 대구두류공원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질 ‘뮤지컬의 밤’을 시작으로 25일간 공식초청작 9편, 창작지원작 6편, 그리고 대학생 뮤지컬 작품 6편 및 자유참가작 2편 등 총 23편의 공연 작품 과 시민참여의 기회를 대폭 늘린 대구뮤지컬어워즈, 딤프린지(DIMF+Fringe), 스타데이트, 뮤지컬 워크샵과 강연회, 사진전, 청소년뮤지컬 연기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제를 딤프, 글로컬로 비상(飛翔)하다!(Glocal → Global + Musical)로 정한 딤프는 대구 전역이 뮤지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130만 다문화가정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 개막작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를 시작으로 중국의 뛰어난 젊은 극작가 티엔딩(田丁)이 자신의 생명을 걸고 극작을 완성, 끝내 공연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많은 중국인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중국 항주에 실존하는 서호 단교를 배경으로 한 대형 뮤지컬 “단교”를 폐막작으로 선정해 25일간의 뜨거운 일정을 이어간다.
개.폐막작을 포함해 “비방문탈취작전”, “뮤지컬 투란도트”, “뮤지컬 셜록홈즈:앤더슨가의 비밀”, “뮤지컬 식구를 찾아서” 등과 “센트럴 애비뉴 브레이크다운(Central Avenue Breakdown)”, “정글-징글-장글(Jongle-Jingle-Jangle)”, “홀스토메르” 등 외국작 4작품을 포함한 총 9개의 공식초청작과 38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6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 치열한 심사를 거쳐 “내 인생의 특종”, “발레소녀, 안나“, ”데자뷰“, ”주그리?우스리?“, ”날아라, 박씨!“, ”샘“ 등 6개의 창작지원작이 선정 되었다
특히 올해는 소재의 다양성과 독창성, 음악에 완성도를 집중적으로 심사 했다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은 12개 학교가 출품해 기존 캐릭터에 얽매이지 않고 패기 넘치는 대학생들만이 창출해 낼 수 있는 자신만의 캐릭터의 해석과 그에 따른 표현력, 아직 프로배우가 아닌 학생들간의 호흡력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한 결과 그 동안의 연습기간이 눈에 보일 정도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였다는 총평과 함께 카자흐스탄 국립 아트 아카데미를 포함한 6개 학교가 선정되어 축제 기간동안 결선에 임한다.
자유 참가작인 ”뮤지컬 언더니스 메모리“, ”뮤지컬 광화문 연가“ 까지 올해는 총 24편의 작품들이 쉴 새 없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을 만난다.
매년 세계 각국의 작품들을 함께 소개하며 아시아 최고의 뮤지컬페스티벌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본 축제는 올해도 다양한 세계의 작품들을 선보여 축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의 아크로노트 예술단(Acronote company)의 “정글-징글-장글(Jongle- Jingle-Jangle)”은 실질적인 모습과 상상적인 모습들을 physical dance, hip-hop, tap dance 등 아크로바트 무용가들로 엮은 스펙타클 창작 뮤지컬로 관객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다.
미국 1930~40년대를 장악했던 전성기 시절의 스윙재즈, 비밥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의 재즈를 맛 볼 수 있는 “센트럴 애비뉴 브레이크다운Central Avenue Breakdown)“ 은 2011년 제8회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 5개 부분 수상작품으로 뉴욕 공연당시 매회 매진의 기염을 토했으며 관객 및 비평가로부터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의 실력가 재즈뮤지션들이 참여하여 수준 있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 국립 ‘우니키트스키흐 보로트’ 극장이 제작한 “홀스토메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가 톨스토이의 원작을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서 얼룩배기 말 홀스토메르의 일생을 러시아 집시 풍 라이브 음악과 더불어 역설적 대비와 자유로운 회상이 들려주는 인간에 대한 우화를 보여준다.
특히 지난해 7월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과 양해각서(MOU) 체결로 7월 9일 딤프의 폐막과 동시에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이 개최됨으로써 세계 뮤지컬계의 두 축제기간이 이어져 연계성을 과시함과 더불어 뮤지컬도시 대구와 뉴욕이 하나 되는 상징성을 가지는 첫 해가 될 것이다.
딤프는 축제를 단순히 ‘관람’ 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관객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뮤지컬 축제를 지향해 왔다.
6회를 맞이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보다 풍성해진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매년 비슷한 프로그램이 되풀이되는 다른 축제들과 다른 차별성을 강조했다.
늘 인기가 많았던 ‘딤프린지’와 ‘스타데이트’ 등의 프로그램은 좀 더 색다르고 풍성하게 업그레이드 시켰다.
특히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이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문화 트렌드를 반영하여 그들을 대상으로 한 연기경연대회와 창작작품 발표대회를 진행하고, 개그맨 장동민이 진행하는 ‘뮤지컬 그까이꺼’ 강연회는 특히나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뮤지컬 워크숍 설명회’, ‘뮤지컬 사진전’, ‘백스테이지 투어’ 등이 함께 진행된다.
딤프는 이제껏 기존의 유명한 라이선스 작품들보다는 창작을, 개런티가 비싼 유명 배우보다는 실력 있는 신인 발굴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이러한 딤프의 모토는 딤프가 대구를, 나아가 세계를 대표하는 뮤지컬 축제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 소임임을 늘 강조하고 새로운 길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만족스럽고 자랑스러운 뮤지컬 축제임을 증명하기 위한 ‘POINT' 일 것이다.
딤프가 자랑하는 딤프지기는 올해 SNS 홍보단을 새롭게 신설했다.
공연장 분위기는 물론 공연장 주변의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실시간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서 다양하게 전달한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강신성일 이사장은 “특히 올해 축제는 뉴욕뮤지컬페스티벌(NYMF)과 양해각서(MOU) 체결이후 첫 해로, 아시아의 대표적인 뮤지컬페스티벌로서 굳건히 다지는 한 해가 되는 만큼 출품 작품 뿐 아니라,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대폭 늘려 축제의 퀄리티와 풍성함까지 갖춰 축제를 찾는 관객들을 더욱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제6회 딤프의 공식초청작 9편 및 창작지원작, 자유참가작 등의 17개 작품은 인터파크, 티켓링크 등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티켓 예매는 5월 31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될 예정이다. (문의053-622-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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