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뮤지컬 ‘투란도트’ DIMF서 초연

대구도깨비 뉴스 2012. 6. 26. 17:06

↑↑ 뮤지컬 ‘투란도트’ DIMF서 초연

ⓒ 경안일보인터넷뉴스

DIMF(Daegu International Musical Festival, 이하 딤프)가 야심차게 준비해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초연 무대를 갖은 뮤지컬 ‘투란도트’가 올해 한번 더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공식초청작으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투란도트‘는 ‘Made in Daegu’ 창작뮤지컬로,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푸치니의 동명 오페라를 한국적인 수중 왕국을 배경으로 각색해 유희성 연출, 이해제 작가, 장소영 음악감독, 오재익 안무 등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힘을 모아 제작한 작품이다.
뮤지컬 ‘투란도트’ 는 보이지 않는 물의 왕국, 신비의 땅 ‘오카케오마레’라는 새로운 공간 속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음을 닫아버린 얼음공주 ‘투란도트’ 역에는 대구출신의 뮤지컬 배우 ‘박소연’,‘칼라프’ 왕자 역으로는 ‘이건명’, 지고지순한 아름다운 사랑의 대명사 ‘류’ 역에는 ‘임혜영’과 ‘설화’가 열연한다.
제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의 개막작인 ‘투란도트’는 올해 1월 ‘중국 동관뮤지컬페스티벌’에 참가해 중국인들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음악스타일, 뛰어난 배우들의 역량 및 웅장한 스케일 등 관객을 압도하는 공연을 선보여 특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창작뮤지컬 육성 지원사업’ 해외공연작에 선정돼 3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올 하반기에는 중국 항주, 제남 등에서의 해외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관람객의 재관람이 쇄도하는 등 뮤지컬 ‘투란도트’에 대한 예매 열기 또한 뜨겁다. 뮤지컬 ‘투란도트는’ 제6회 딤프의 공식초청작 중에서 ‘뮤지컬 셜록홈즈 - 앤더슨가의 비밀’과 더불어 가장 높은 예매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초연을 가진 ‘신생’ 작품이지만 2011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프로젝트 기술개발사업 선정으로 3D 영상기술을 도입하여 이번 축제에서는 보다 업그레이드 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대구시 홍성주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투란도트에 적용되는 첨단기술은 수수께끼의 벽에 칼을 꽂는 장면 등에 3D 무대기술을 적용하여 관객의 몰입감을 증대시켜 뮤지컬의 색다른 재미를 보여줄 예정이며, 향후 조명, 영상 등의 무대기술의 통합관리가 가능한 다중영상제어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투란도트의 최첨단 공연기술 접목 등을 통해 쌓은 공연기술을 바탕으로 뮤지컬 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창작뮤지컬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전했다.
뮤지컬 ‘투란도트’는15일부터 시작되는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기간 중 26일부터7월1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