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과민성 장증후군 건강강좌 개최

대구도깨비 뉴스 2012. 9. 21. 08:36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6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신관 7층 강당에서 “과민성 장증후군”에 대해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서양에서는 열 명 가운데 한 명, 우리나라에서는 이보다 적은 약 100명 중 7명이 앓고 있으며, 남녀구분 없이 주로 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환이다. 

 설사, 변비 등의 배변 양상의 변화와 동반된 잦은 복통 및 복부 불편감이 특징인 만성 기능성 위장질환인 과민성 장증후군은 주로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취업, 경제활동, 결혼문제 등의 스트레스를 받는 젊은 연령층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과민성 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병은 아니지만 증상이 오랜 기간 동안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경향을 나타내기에 매우 귀찮거나 괴로운 질병이다. 

또한, 환자들에게 일상생활을 제대로 유지하기 어렵게 하여 삶의 질을 심각하게 저하시킬 수 있다. 

 이번 건강강좌는 매우 흔한 질환인 과민성 장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려주어 적절한 약물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