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시민 초청 화합의 시간·자긍심 고취 |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28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2012 송년음악회 아듀(Adieu)2012, 뉴 스타트(New Start)201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소방관과 환경미화원, 자원봉사자 등 각 분야에서 헌신하신 분들과 문화소외계층, 일반 시민들을 초청,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특히 협연자는 국내 유명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지역 예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준 인사들이 참여한다. 공연은 이일구(현 김천시향 상임지휘자)의 지휘와 대구KBS 송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2012년을 되돌아보는 전반부와 2013년의 희망을 노래하는 후반부로 나뉜다. 공연 전후에는 올 한해 대구의 이모저모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등 성공적으로 개최한 국제행사들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만난다. 본 공연은 대구시립예술단-교향악단, 국악단, 무용단-을 비롯해 협연을 맡은 음악인들까지 총 160여 명이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다채롭게 무대를 꾸민다. 먼저 타악앙상블 원니스 액션(Oneness Action)의 강렬한 타악 퍼포먼스로 막이 오른다. 이어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이 흥겨움을 이어가고, 제3회 전국 아마추어 성악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테너 안민우가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을 노래한다. 또 부산MBC 주최 ‘제29회 부산음악콩쿠르’ 트럼펫 부문에서 최연소로 입상한 트럼펫 황규진은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중 제3악장을 연주한다. 2012년 제30회 대구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리톤 최기돈은 ‘신고산 타령’과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뮤지컬 배우 박소연은 뮤지컬 ‘투란도트’ 중 ‘오직 복수만이’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나를 생각해줘(Think of me)’를 열창한다 또 2012 전국무용제 개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시립무용단 수석단원 김분선과 송경찬이 현대무용 ‘2인무’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소프라노 이화영은 라라의 ‘그라나다’와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중 ‘평화를, 평화를, 나의 신이여’를, 테너 한윤석은 레하르 오페레타 ‘미소의 나라’ 중 ‘그대는 나의 모든 것’과 카푸아의 ‘오 솔레 미오(O sole mio)’로 성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대구시립국악단의 북을 두드리며 추는 우아한 궁중춤 무고(舞鼓)로 전반부 공연이 마무리된다. 휴식 후 이어지는 후반부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 중 제4악장 ‘환희의 송가’가 장엄하게 장식한다.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이수미, 테너 신현욱, 바리톤 제상철이 솔리스트로 참여하고, 대구시립교향악단 60여명과 대구시립합창단, 김천시립합창단 100여명까지 총 160여명이 환상적인 하모니로 웅장한 감동을 전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손중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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