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계명대 동산의료원, 방글라데시 의료봉사

대구도깨비 뉴스 2013. 1. 11. 05:09

현지 환자들에게 한국의 인술과 사랑 실천

ⓒ 경안일보인터넷뉴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11일부터 19일까지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과 시골마을을 찾아다니며 의료선교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소아청소년과, 안과, 내과, 이비인후과, 진단검사의학과, 예방의학교실 의사와 간호사, 약사, 행정 직원들로 구성된 26명의 봉사단이 방글라데시 현지 환자들에게 한국의 인술과 사랑을 실천한다.
의료봉사단은 사시수술과 귀수술, 위 내시경 시술을 비롯해 1천여명을 진료할 예정이며, 노안 환자들을 위한 돋보기 안경과 보청기도 제공한다. 또한 워껍렉 초등학교에서 계명대학교 학생 봉사단이 준비한 문화공연과 함께 연합봉사도 계획중이다.
의료봉사단은 1월 9일 동산의료원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전교직원의 격려를 받으며 봉사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봉사단장 김준식 교수(소아청소년과)는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해외의료봉사를 다니고 있지만, 아직도 우리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병마와 싸우는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며 “우리 봉사단의 정성이 방글라데시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00여년간 전교직원이 급여의 1%를 사랑의 기금으로 모아 국내는 물론 카자흐스탄, 네팔, 몽골, 베트남 등 수많은 의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현지진료가 어려운 환자들을 위한 원격진료를 구축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