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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 대구 퓨처스대회 단식 준우승

대구도깨비 뉴스 2013. 5. 28. 05:32

결승서 ‘호세 스테이덤’에 패… 4년만에 정상 탈환 실패

ⓒ 경안일보
임용규(22·한솔제지·세계랭킹 423위)가 국제테니스연맹(ITF) 대구 국제남자퓨처스대회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임용규는 26일 대구 유니버시아드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ITF 대구 국제남자퓨처스대회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05위 호세 스테이덤(뉴질랜드)에 1-2(5-7 6-3 1-6)로 패했다.
2009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임용규는 4년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으나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스테이덤은 단식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면서 기분좋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임용규는 “1세트에서 성급하게 서둘다가 덜미를 잡혔다. 2세트에서는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 이겼지만 3세트에서 소극적인 플레이를 해 무너졌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경기도 고양 성사시립코트에서 열린 ITF NH농협 고양 국제 여자 챌린저대회 단식 결승에서는 두안잉잉(중국)이 류팡저우(중국)를 2-0(6-3 6-4)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두안잉잉은 2연패에 성공했다. 이날 우승으로 50점의 랭킹포인트를 보탠 두안잉잉은 세계랭킹 100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