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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경산교육지원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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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일보=손중모기자] 경산시 남산초 졸업생인 하늘과 땅차 김성병 대표 부부는 올해도 어김없이 후배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9일 본인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김장준비를 하고 찾아온 학부모들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후배들의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이번 행사는 김장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확산과 기부실천을 통하여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교내 어려운 가정형편 학생 및 다문화 가정 학생들과 경동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담근 김치 20박스는 직접 가정에 배달할 계획이다.
행사를 진행한 하늘과 땅차 김성병 대표는 본교 41회 졸업생이며 2003년, 2006년 2차례나 KBS 6시 내고향 친환경 농업 개발인으로 소개가 되었다. 2006년부터 13년동안 계속 본교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시며“직접 재배한 친환경 배추와 재료들로 담근 김장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고 직접 담근 김치로 나눔까지 할 수 있어 무척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임숙 교장은 “김장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지역사회 이웃에 나눔 봉사활동을 하며 실천적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학부모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또한 전통음식의 소중함과 나눔 문화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길 기대해본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