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지난 2월 20일 정치권에서 최초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주장했다. 정태옥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가 국회에서 제일 처음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한 뒤, 정부는 꾸물거리다 23일 지나서야 선포절차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 의원은 "현재 대구경북이 겪는 코로나 사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선포 뿐 아니라, 이후에 따르는 실질적인 후속지원 대책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실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66조 3항에 의하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피해주민 구호, 중소 소상공인 융자, 생계안정 지원 등을 정부에 의지에 따라 지원할 수 있지만, 임의조항이기 때문에 정부의 판단에 따라 지원하지 않을 수 도 있다. 이에 정 의원은 “정부는 현재 대구시가 필요로 하고 있는 병원 및 의료기관의 예산 지원은 물론,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특히 코로나로 인해 생업이 중단된 자영업자와 그에 고용된 사람들의 긴급생계자금을 적극 지원해 대구경제를 빨리 살릴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단순히 선포만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과거 수많은 사례에서 보았듯이 선포 이후 전염병 예방 및 방지와 피해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오늘 정세균 총리는 관계장관들과 비공개회의를 열어 대구 경북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건의한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성구의회 친목회, 코로나19 극복 위한 성금 전달 (0) | 2020.03.30 |
---|---|
이인선 예비후보,“초심으로 돌아가 총선 압승으로 이어가겠다” (0) | 2020.03.19 |
조지연 예비후보, ˝의료계 절박한 현실 외면하는 복지부장관 망언 사죄하라˝ 촉구 (0) | 2020.03.15 |
조지연 예비후보,“골목상권 전용 상품권으로 소상공인 지원 강화” 공약 (0) | 2020.03.11 |
대구 동구을 김재수 미래통합당 경선후보“대구시민 정서를 자극하는 보도는 자제해야” (0) | 202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