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통안전 대책

학교장면담 통학로 주변 실정 반영

대구 남구청은 11일부터 안전한 등굣길 확보를 위한「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통안전대책은 지난 10월 25일 교육발전을 위한 초등학교장 초청 정책 간담회시 학교주변 어린이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학교장의 대책마련 요구에 따른 것이다.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은 구청장이 직접 남구 지역내 11개 초등학교를 방문해 통학로 주변을 현장 확인하고 학교장과의 면담을 통해 학교의 실정을 충분히 반영해 이뤄진다.   특히, 등교시간대 현장 실사를 거쳐 각 학교에 맞는 교통안전대책을 수립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해 시설개선뿐만 아니라 오전 8시부터 8시 30분 사이의 집중등교시간대에 단속공무원의 현장 중점 근무로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철저히 예방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남구청에서는 올해 지역내 11개 초등학교에 대해 사업비 16억7천600만원의 어린이보호구역개선사업을 완료함에 따라 그 후속조치로 이번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추진하는 것이다.   이진숙 지역교통과장은『지난 2003년부터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해 각종 개선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나 시설개선으로는 한계가 있어 이번 맞춤형 교통안전대책을 계획하게 됐다』며『각 학교의 교통환경을 고려한 이번 대책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손중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