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가 되어 기온변화가 급격해 지면 뇌졸중 환자가 다른 때보다 발생빈도가 높다.
뇌졸중이란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힘으로 발생하는 국소 뇌조직의 기능 이상을 가져오는 질환을 통틀어 일컫는다.
뇌졸중은 혈관이 터지는 경우 출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막히는 허혈성 뇌졸중으로 나누는데,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출혈성 뇌졸중이 많다.
뇌졸중은‘뇌혈관질환’과 같은 말이며 일반적으로 흔히 ‘중풍’으로 알려져 있다.
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1997년 이후 업무 관련 질환으로 사망한 3000여 명 중 50%에 해당하는 1500명이 뇌·심혈관계 질환이 원인이었다.
따라서 뇌·심혈관계 질환은 우리나라 국민 및 근로자, 특히 일에 찌든 40∼50대 남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대두됐다.
뇌·심혈관계 질환의 주범은 다름 아닌 스트레스, 과로, 흡연, 과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이다.
허혈성 뇌졸중은 목 부분에 있는 경동맥, 추골 뇌저 동맥부터 뇌 안의 가느다란 동맥에 이르기까지 어디든지 혈관이 막히면 발병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그 혈관이 지배하던 부위의 뇌세포가 죽는 것을 뇌경색 이라고 한다.
더운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쌀쌀해 지면 잘못된 부위에 따라 그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갑자기 의식이 없어지기도 하고, 말이 어눌해지기도 하며, 한쪽 손발을 잘 쓰지 못하거나, 눈이 잘 보이지 않거나 몸의 반쪽이 남의 살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음식을 삼키지 못할 수도 있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증상도 나타난다.
뇌졸중은 한 번 발작으로 사망을 초래하거나 무서운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상책이다.
또,뇌졸중은 그 발병이 갑작스럽지만 사실은 오랜 기간 동안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잘못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생기는 질병이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섬유소가 많이 든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며 콜레스테롤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을 피하고, 피를 깨끗이 유지하고 혈관 벽 세포 속의 수분이 빠져 나오면서 혈관이 약해지고 괴사되지 않도록 짠 음식은 삼가야 한다.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고 혈액 중의 지방산이나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킨다고 한다.
또한 술을 많이 마시면 심장 박동의 부조화가 생기기도 하고, 과음후의 급격한 체력저하는 전신의 혈액을 탁하게 함으로서 뇌졸중의 확률을 높이게 된다.
체력조건에 맞지 않는 과로와 급격한 운동을 피해야 하는 주요 사항이다.
권장사항으로는 으뜸이 내 몸에 맞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이미 뇌졸중이 일어난 사람도 규칙적인 운동으로 재활을 해가는 것만 보아도 좋은 예이다.
물이 흐르지 못하면 썩듯이 인체의 혈액도 흐르지 못하면 여러 가지 질병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
현대사회의 과도한 스트레스도 뇌졸중의 원인이다.
잠시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살기 힘든 사회에서 마음을 편안하게 다스리는 자기만의 노하우 관리 역시 뇌졸중의 예방의 방편이다.
그리고 뇌졸중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요소 중에서 고혈압은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라 할 수 있다. 정기적 진료로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찾아서 가능한 한 조기에 조절하여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
뇌졸중이 발병하면 약물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을 시도하게 되는데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있는 경우에도 가능한 초기에 혈압과 뇌압을 조절 하면 생명을 구하고 후유증을 줄일 수 있는 케이스가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의사를 찾는 것이다.
내 몸의 상태를 국민건강보험의 성인병 검진이나 병원의 종합검진을 통해 알아보고 의사의 지시대로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예방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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