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피부노화의 예방과 치료

대구도깨비 뉴스 2008. 12. 4. 06:22

사회적으로 외모는 대인관계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겉모습보다는 내용이 중요하다는 말은 이상적인 표현이며, 현실적으로 매력적인 모습은 그러지 않은 경우에 비해 많은 이점을 갖는다.

매력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반응을 유발하여 점점 좋은 특성을 갖게 되고 행동을 보여 결국 능력이 많아지게 된다.

나이보다 젊게 보이는 잘 노화된(aged well) 피부를 갖는 사람은 심하게 노화된(aged poorly) 경우에 비하여 더 건강하고 더 즐거우며, 삶에 더 만족감을 보이며, 사회적으로 활동적이다.
따라서 잘 노화되어 매력적인 모습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노화된 피부는 매일 거울로 보는 모습에서 자신감을 잃게 하여 사람들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비관과 우울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매력적인 모습을 갖기 위한방법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양질의 단백질 성분의 생선, 콩 등과 피부보습에 좋은 잣, 생선, 올리브 오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과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매일 먹어 각종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물질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매일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며, 외출시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노화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잡티, 주름 및 검버섯 등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먼저, 내과적 치료에는 먼저 레틴 A와 레티놀이 있다. 레틴 A는 피부표피에서는 지나친 각질을 제거하고, 표피의 두께를 두껍게 하고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고, 진피에서는 노화피부를 감소하는 콜라겐의 생성을 유도하는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콜라겐은 피부가 노화함에 따라 진피에서 감소하게 되는데 레틴 A는 콜라겐을 생산하는 섬유세포에 작용하여 섬유세포가 콜라겐을 많이 만들도록 유도하게 된다.

콜라겐이 많아지면 피부가 탄력을 되찾게 되고 주름이 펴지게 된다. 그래서, 레틴 A는 피부노화의 여러 현상을 개선하고 주름이 펴지게 한다.

레틴 A의 사용시에 피부가 자극되는 현상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는 대부분 약물을 과도하게 많이 사용한 경우이다.

처음 사용시에는 저농도에서 시작하여 점차 강한 농도로 사용하고, 바르는 양을 조절하여 피부에 심하게 자극이 되지 않고 미세하게 각질이 일어나는 정도로 사용하면 적당하다.
다음으로 과일 등에서 얻는 자연산이며, 약한 유기산인 AHA (alpha-hydroxy acid)가 있다.

AHA에는 5종류가 있는데,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glycolic acid, 신우유에서 생산된 lactic acid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

효과로는 저농도에서는 지저분한 각질의 제거효과가 있다.

또한 피부의 잔주름이 완화되어 보이고, 피부의 보습으로 탄력을 느끼게 해주며, 진피의 두께가 증가시키고, 수시간에서 수일 동안 가볍게 피부혈액순환이 좋아지게 해서 얼굴을 밝게 만들어 준다.
또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비타민 C는 피부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는 자외선에 의해 발생한 활성산소의 작용을 억제하며, 콜라겐합성에 보조역할을 하여 주름 개선과 예방효과를 나타내고, 멜라닌세포의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고, 산화된 멜라닌을 환원하여 피부색을 밝게 한다.
노화에 대한 수술적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과거의 거의 모든 방법들이 수술적 방법에 의존했었고 이후 레이저 기술의 개발로 박피 레이저가 한때 유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들은 단번에 큰 효과를 보일 수 있는 반면 출혈, 신경마비,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소지가 있고 오랜 기간 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였고, 바쁜 현대인에게는 치료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여기서는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 큰 지장이 없는 치료법을 위주로 알아보기로 하겠다.
저승꽃이라 불릴 만큼 노화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는 검버섯의 경우는 탄산가스 레이저를 이용해서 비교적 어렵지 않게 제거를 할 수 있으며, 많은 만족감을 줄 수 있다.

검버섯은 때론 심한 소양감을 일으켜, 보는 이가 민망할 정도일 수도 있는데 전문의와 상담하고 정확한 진단 후에 치료가 가능하다.
세월의 무게만큼 늘어나는 주름살 치료 분야에 각광을 받은 것으로 보톡스가 있는데 이는 일종의 신경을 마비시키는 독소인데 이마주름이나 인상 쓸 때 생기는 미간주름, 웃을 때 생기는 눈가의 주름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시술시간은 10분 이내이고 과정은 주름이 있는 몇 군데를 얇은 주사 바늘로 찌르는 것으로 끝난다.

시술 당일도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고 감쪽같아 가족들 조차도 시술 여부를 알 수가 없을 정도이다.

효과는 평균 6개월 정도 지속되는데 이후 더 지속적인 효과를 원한다면 같은 시술을 반복해서 받으면 된다.

종종 얼굴이 너무 팽팽하게 펴져서 부자연스럽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주입 약물의 양을 소량으로 줄이고 대신 반복시기를 당겨서 자연스러운 상태로 오래 지속되는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도 있다. 
주름 중에서 입가에 생기는 팔자 주름이나 이미 깊게 자리 잡은 미간주름 립스틱 라인을 흐트러뜨리는 입술 주위의 잔주름 등의 치료에는 피부 진피와 같은 성분의 히알루론산을 주사하여 함몰된 부위를 정상 피부와 같은 수준으로 올려주는 방법을 사용한다.
정상 피부와 같은 성분으로 이물 반응이 전혀 없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간씩 인체에 흡수되기 때문에 6개월 정도 후에는 보충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하루 정도 주사 부위가 붉어질 수 있지만 보통 일상생활에는 거의 지장이 없다.

 굵은 주름 이외에도 피부가 함몰된 흉에도 적용할 수 있다.
보톡스나 레스틸렌 치료로 교정되지 않는 주름은 자기 지방을 허벅지나 배에서 뽑아서 주름이 있는 부위에 주사할 수 있다.

주사 맞은 부위는 주사구멍이 아물 때까지 조금 표시 나기는 하지만 보통 일상생활에 지장이 거의 없다.
지방이식의 장점은 레스틸렌 주사 같은 것과 달리 자기 조직을 옮기는 것이어서 이물 반응이 없고, 옮겨진 자리에 잘 생착하면 거의 반영구적인 효과를 보인다.

한 가지 단점은 시술 받은 분 중 일부에서는 이식된 지방이 급속히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눈 바로 밑의 잔주름이나 아래 눈꺼풀 밑으로 함몰된 경우에는 보툭스, 히알루론산 주사법으로 교정하기 어려운데 이때는 진피 재생을 촉진시키는 레이저가 좋은 방법으로 시술 후에도 별 표시 없이 사회활동에 아무 지장이 거의 없다.

피부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고 피부 내부의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도록 특별히 고안된 써마지, 젠틀리프트 등의 장비가 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잡티는 다양한 양상을 보일 수 있는데 이러한 치료에 사용되는 장비로는 I2PL, 루메니스원, 레이저 토닝 등이 있다.
3-4주 간격으로 약 5회 정도 반복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노화에 따른 잡티에는 일부 악성화를 보이는 병변도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치료를 시작할 때 반드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에  시행을 하는 것이 좋다. 
언뜻 보면 얼굴의 잡티, 주름 및 검버섯을 비롯한 종양이 다 같은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발생시키는 원인도 다르고 각각 부위마다 피부 두께 및 특성이 달라 적용되는 치료법이 다르다.

전문의와 상담 후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는 방법들을 적절히 조합하면 큰 부담 없이 10년은 젊은 얼굴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