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

손만 잘 씻어도 신종플루 감염확률 급감

대구도깨비 뉴스 2009. 9. 7. 08:29

국내에서 신종플루(H1N1)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손씻기가 주목받고 있다.
다른 사람의 분비물이 가장 잘 닿기 쉬운 곳이 바로 손이기 때문에 자주, 깨끗이만 씻어도 전염병 감염확률이 급감하게 된다.
또한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도 피해야 한다.
손을 씻을 때는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 깍지를 끼어 문질러 주고, 손을 씻은 다음에는 종이 타월이나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손의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양치질을 자주 해주고, 소금물로 입을 가글해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재채기를 할 때는 4-5m가량 거리를 두거나,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려야 한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

재채기 한 번에 튀는 침방울은 10만개, 속도는 140㎞나 된다. 밀집된 공간에서 하는 재채기는 한꺼번에 100여명에게 감기를 옮길 수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다.
이밖에도 평상시 규칙적인 운동과 신선한 채소 섭취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마스크 착용도 안 쓰는 것보다는 효과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 올바른 손 씻기 요령
흐르는 물로 손을 적시고 일정량의 항균 비누를 바른다.
비누와 물이 손의 모든 표면에 묻도록 한다.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 대고 문질러 준다.
손바닥과 손등을 마주 대고 문질러 준다.
손바닥을 마주 대고 손 깍지를 끼고 문질러 준다.
손가락 등을 반대편 손바닥에 대고 문질러 준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 준다.
손가락을 반대편 손바닥에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을 깨끗하게 한다.
흐르는 물로 비누를 헹구어 낸다.
종이 타월이나 깨끗한 마른 수건으로 손의 물기를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