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경북대, 그린 수소․연료전지․태양광개발에 나선다

대구도깨비 뉴스 2009. 9. 11. 05:23

경북대 차세대 에너지기술연구소가 한국연구재단 2009년도 대학중점연구소로 지정되어 2018년까지 9년간 국비 46억1천만원, 경북대 4억5천만원, 대구시 4억5천만원 등 총 55억원을 지원받는다.

경북대 차세대 에너지기술연구소는 이번 선정으로 ‘그린에너지 효율향상을 위한 계면제어형 나노구조체 연구’에 박차를 가해, 대구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태양에너지, 원자력, 연료전지 분야의 녹색산업화에 힘을 보태게 됐다.

2009년도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경북대 차세대 에너지기술연구소는 계면 제어형 나노구조체 기술에 기반한 그린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화하고 초박형 투명 태양전지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특히 경북대 차세대 에너지기술연구소는 원천기술 개발과 확보에 그치지 않고 기술 상용화까지 책임져, 지역산업체로 5건 이상의 핵심기술을 이전하게 된다.

또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매년 50명을 양성하고, 관련 산학협력및 산업체 기술인력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신재생에너지 기술 관련 국제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ew & Renewable Energy’를 2010년도부터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최상준 교수는 “대경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그린에너지가 지정된 지금 경북대 차세대 에너지기술연구소가 R&D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총 55억원의 사업비를 그린 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연구성과를 내고, 지역산업체와의 협력관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대구시와 경북대, 그리고 지역 산업체가 힘을 모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 에너지 개발을 통해 대구․경북권 관련 산업체들의 발전은 물론 대구시가 추진하는 녹색성장도시를 만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이번 선정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은 2009년 4월에 녹색기술․첨단융합분야 등 신성장동력분야에 있어 특성화와 전문화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를 선정하여 지역 대학의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고 밝히고 신규 공모를 실시하여 대구경북지역에서는 경북대 차세대 에너지기술연구소가 유일하게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