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자율형 사립고 계성고 윤곽 드러나

대구도깨비 뉴스 2009. 9. 23. 06:10

대구 유일의 자율형 사립고인 계성고등학교의 입학 전형 및 수업료 등 전반적인 운영 현황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오전 시교육청에서 열린 ‘9월 교육정책홍보설명회’에서 자율형 사립고 지정에 따른 운영 현황을 공개했다.
공개자료에 따르면 계성고는 12월7일부터 원서교부 및 접수를 시작해 12월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업료 및 입학금은 이달 중으로 조례를 입법예고한 뒤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예상 입학금은 4만9500원, 수업료는 420여만원 규모로 예측된다고 시교육청측은 전했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정원은 학년 당 350명(일반 280명, 사회적배려대상 70명)으로 잠정 결정됐다.

학년당 학급은 10학급 남자 7학급, 여자 3개학급이다.
계성고는 자사고가 없는 타시도 학생 3%(10명)와 체육특기자 3%(10명)도 정원외에 선발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율형 사립고이지만 환경개선사업비와 급식비 등은 다른 시립학교 지원기준과 동등하게 지원할 예정이다”면서 “특히 차상위계층의 경우 보건복지부 또는 교부금, 교육청 등이 별도로 지원해 부담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계성고 입학설명회는 오는 24일 오후 4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