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대구선명학교, 장애성인 평생교육 실시

대구도깨비 뉴스 2009. 9. 29. 07:28

 

 

대구선명학교는 장애성인의 교육기회보장을 위해 학령기 이후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성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25일 11시에 대구선명학교 멀티미디어실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장애성인 평생교육』은 작년 5월부터 시행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근거하여 실시하며, 이번 평생교육 프로그램에는 팽미정 등 12명의 학생이 입학해 앞으로 8개월간 교육을 실시한다.

장애성인 평생교육 모든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실시하고, 학기는 4학기로 나누어 실시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업은 일주일에 두 번(화,수) 9시~12시10분까지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교양과목과 전공과목으로 나누어 운영하며 교양과목에는 미술, 문해, 음악, 체육, 스포츠댄스 등이 있고, 전공과목에는 도예, 제과제빵, 천연비누, 원예 등 4과목으로 운영한다.

개강식에 참석한 김은형 학생은 “집에만 있었는데 다시 학교에 다니며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고, 전공과목을 배워서 직장생활을 꼭 할 것이다.
학교 생활이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선명학교 김교식 교장은 “장애를 이유로 입학을 거부당했거나 수업에서 배제되는 등 학령기를 놓친 장애성인들의 교육권이 장애성인 평생교육이 법적, 제도적 뒷받침아래 무상교육으로써 이제 힘찬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으며, 앞으로 장애성인의 평생교육 지원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교육 수혜의 당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특수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껏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